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제108회 총회가 논란 속에 시작됐다. 19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열린 개회 예배에서 김의식 부총회장은 “한국교회의 최대 장자 교단인 예장통합 총회가 치유되고 화해하면 그 힘으로 코로나19 이전을 넘어선 부흥의 그 날이 올 것”이라고 독려했다.
예장통합은 교회 헌법을 어기고 목회 대물림을 강행한 명성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데 대한 내부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도 장로회신학대에서 ‘제108회 총회를 위한 기도회’가 두 번째 열렸으며 명성교회 앞에서도 장신대 학생들을 비롯해 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 등이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개회 예배에서는 108회 총회를 기념해 명성교회 성도 1080명이 특별 찬양했다. 이어진 설교에서 김 부총회장은 치유와 화해를 부르짖었다. 그는 “치유란 지난날 우리를 불행과 고통과 분열로 몰고 갔던 영혼의 죄악과 마음의 상처와 육신의 질병으로부터 고침을 받고 천국의 축복과 행복의 감격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이라며 “지난날 우리 영혼의 죄악과 마음의 상처와 육신의 질병조차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 다 내려놓고 치유 받을 때 가정 교회 나라 민족 열방 생태계까지도 다 치유하는 영광스럽고 복된 날이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 예배 후에는 임원선거와 개선이 이어진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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