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한국 동결 자금 오늘 이란에 들어올 것”

Է:2023-09-18 16:41
:2023-09-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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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DB

미국의 제재로 한국에 동결됐던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이 18일(현지시간) 이란으로 송금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수감자 맞교환을 대가로 자금 동결 해제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 60억 달러(약 8조원)가 오늘 카타르로 송금됐다. 이에 따라 5명의 이란인 수감자와 5명의 미국인 수감자 교환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당국도 도하의 이란 계좌에 돈이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카타르의 중재 하에 양국 수감자를 맞교환하는 대가로 한국에 묶인 이란 자금의 동결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란은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있는 이란 중앙은행 명의의 계좌를 통해 한국으로부터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18년 6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고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려 자금을 동결하면서 약 60억 달러(약 8조원) 규모의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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