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북의 한 농촌지역 새마을금고에서 직원들을 위협해 2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붙잡힌 40대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용우)는 15일 새마을금고에서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고 돈을 빼앗은 40대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17분쯤 경북 칠곡군의 한 새마을금고에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침입해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 2030여만원을 강탈한 혐의다.
그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에 3시간여만에 붙잡혔다. A씨의 범행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고 피해 현금은 대부분 회수됐다.
조사 결과 돈이 필요했던 A씨는 농촌지역 소규모 금융기관을 골라 업무 마감 시간에 맞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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