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1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제주여행 공공플랫 ‘탐나오’에서 20·4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행상품을 처음 구매하는 신규 고객에게는 20%, 최근 1년 이내 재구매 이력 고객에게는 40% 할인권을 제공한다.
항공권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단일상품 1만원 이상 구매부터 사용할 수 있다.
성인 2인이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할 경우 신규 고객은 8만원, 재구매 고객은 16만원 상당의 여행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탐나오 로그인 후 ‘다시ON제주 쿠폰’을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제휴카드 결제할 경우 최대 1만원 내에서 결제금액의 10%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을 발급받을 때마다 100원씩 적립돼 도내 취약계층에 혜택을 주는 기부 이벤트도 함께 추진한다.
‘탐나오’는 숙박, 항공, 렌터카, 특산물 등 도내 관광사업체 1800여 개사의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오픈마켓이다. 제주도가 지원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탐나오의 ‘다시ON제주’ 할인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여행 부담을 줄이고 제주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일본 등 해외로 급격히 빠져나가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할인 이벤트 지원, 치유 기반 신규 체류형 상품 출시, 지역별 특색있는 축제·이벤트 개최, 제주관광 부정 이미지 개선 등 7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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