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승강장에서 비틀거리다 KTX 선로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0대 남성이 8일 오후 11시7분쯤 서울역 승강장에서 KTX 선로로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코레일 측은 “부산에서 출발한 KTX가 서울역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이상음이 들려 확인한 결과 선로 내에 부상자를 발견하고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이후 열차들은 다른 선로를 이용해 사고로 인한 열차 지연은 없었다”고 밝혔다.
철도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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