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월, 8월 2차례에 걸쳐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시·군의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 실적 평가’를 했다고 6일 밝혔다.
1차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실적을 대상으로 평가 결과 창원 1개, 거제1개, 양산 2개 등 4개에 대해 창원 1000만원, 거제 1500만원, 양산 2500만원 등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적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평가 결과 창원 9개, 합천 6개 등 15개에 대해 창원 9200만원, 합천 7800만원 등 1억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올 하반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은 높이 6m이상 20년 이상 경과한 목욕탕 노후 굴뚝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시군에서 예산을 편성·지원해 소유주가 굴뚝을 철거하면 도에서 실적을 평가해 시·군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또 도에서 시·군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는 시·군의 주요업무 합동평가, 신속집행, 세정평가 등 우수 정책사업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시·군의 일반재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도는 현재 추진 중인 인센티브 지급을 통한 목욕탕 노후 굴뚝 정비사업을 시·군과 함께 지속 추진해 방치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고자 노후 굴뚝을 선제적으로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목욕탕 노후 굴뚝이 조기에 철거되도록 소유주와 시장·군수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인센티브 지급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목욕탕 노후 굴뚝이 조기에 철거될 수 있도록 시·군의 적극 정비사업 추진과 굴뚝 소유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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