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이 최근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민생을 해치는 악성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몽고식품과 협업해 ‘전세사기’ 예방 홍보에 나선다.
경남경찰청은 118년 전통의 도내 향토 기업인 몽고식품㈜가 생산하는 ‘장아찌 간장소스’ 제품을 대상으로 ‘전세 계약 체크리스트’ 라는 라벨을 부착해 전세사기 예방 홍보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전세계약 전 확인해야 할 필수 사항으로 ‘무허가·불법 건축물 여부 확인’과 ‘적정 시세 확인’ ‘선순위 권리관계 확인’ ‘임대인의 세금 체납 여부 확인’ 등과 함께 어디서 조회를 하면 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한다.
이번 ‘전세계약 체크리스트’ 라벨지 홍보물은 장아찌 간장 소스가 제일 많이 판매되는 9월부터 11월 출시 제품 약 10만병에 부착된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전세 사기는 대상에 따라 그 유형이 다양해 자칫 속기 쉬운 만큼 애써 모은 돈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습관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청은 이번 전세 사기 홍보물과 함께 도내 기업들과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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