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새로운 형태의 자산이 등장해도 ‘공직자의 청렴’이라는 가치가 훼손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 ‘시대가 변해도 지켜야할 공직자의 청렴’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공직자는 임용식에서 ‘국민에 대한 봉사자’임을 선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 가치를 지키는 일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면서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겠다는 엄숙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공직자로서 가상화폐 등 자산의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는 명확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4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 가상자산 보유 현황 신고를 오늘까지 받았다”고 했다. 이어 “저도 보유 자산이 없음을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5월 도정열린회의에서 “재산등록 공직자의 가상자산 신고의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선제적 조치에 나서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도는 ‘경기도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 개정을 마무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4급 이상 공무원에게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신고하도록 하고, 직무 관련성 여부를 확인해 필요시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적이익을 취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하게 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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