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국고보조금 5조4445억원 확보…7.5% 증가

Է:2023-09-03 09:01
:2023-09-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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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국고보조금 반영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5조4445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시가 목표한 5조원보다 4445억원 더 많고 올해 확보한 5조651억원보다 3794억원(7.5%) 늘어난 규모다. 특히 내년도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2005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인 2.8%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 차원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현재 강력한 재정 건전화와 강도 높은 지출 재구조화로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인천 관련 주요 사업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3562억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1145억원), 인천발 KTX 건설(746억원), 영종∼신도 도로건설(250억원), 침수 재해위험 대비를 위한 우수저류시설 설치(178억원) 등이 있다. 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121억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200억원),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209억원), 가족센터 건립(12억원) 등도 포함됐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 국비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앞으로 남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고보조금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시가 그동안 요구했던 국고보조금보다 감액됐거나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주요 사업은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35억원),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11억원), 경인권역 재활병원 노후장비 교체(29억원) 등이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오는 12월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인천의 주요 사업·현안 관련 국고보조금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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