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횡령 혐의’ 권진영 후크 대표 영장 기각…이유는

Է:2023-08-30 04:33
:2023-08-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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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가수 이선희도 횡령 혐의 경찰 수사중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왼쪽 사진)과 가수 이선희.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시스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권 대표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주거가 일정하고 범죄 혐의와 관련한 증거 자료가 대부분 수집됐다”며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내렸다.

유 부장판사는 또 “피해자에 대한 피해액을 전부 반환하거나 공탁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 수사의 경과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로 보아 증거인멸이나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권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 24일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권 대표와 함께 소속 가수 이선희의 횡령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이선희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지난해 6월까지 대표로 재직하며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권 대표는 원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권 대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도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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