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인 ‘메이플스토리’가 재즈 공연 순회를 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테마곡들을 연주하는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를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인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이번에는 재즈 버전의 곡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는 10월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김해, 고양을 거친다. 마지막 날인 9일 서울 피날레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공연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티켓, 롯데콘서트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유명 그룹인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가 직접 편곡한 메이플스토리 OST를 연주한다.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아르츠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에레브 수련의 숲’, ‘소멸의 여로’, ‘꿈의 도시 레헬른’ 등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주제곡을 즐길 수 있다.
작년 3월 첫선을 보인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7월부터 서울, 부산, 대전, 익산, 인천, 여수, 대구 등 7개의 도시에서 13회차의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해 총 1만 7083명의 관객을 모았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재즈 공연은 6회차로 공연을 진행하다 보니 관객 수를 정확히 예상할 수 없지만, 저번 오케스트라 공연은 빠르게 조기 매진된 바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음악 공연과 같이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안팎으로 용사님들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메이플스토리의 대표곡들이 자유로운 리듬감과 감성의 재즈 음악과 만나 더욱 진한 감동과 여운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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