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그로운다이아몬드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다이아몬드 애널리스트인 폴 짐니스키(Paul Zimnisky)에 따르면 2022년 전세계 다이아몬드 주얼리 시장에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10%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랩그로운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s, 이하 랩다이아몬드)는 말그대로 실험실에서 키운 다이아몬드로, 자연에서 수십억년에 걸쳐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인위적으로 재현해 단기간에 만든 다이아몬드를 말한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 광학적 특성이 완벽히 동일한 반면 가격은 천연다이아몬드 주얼리의 20~25% 수준일 뿐만 아니라 천연다이아몬드의 채굴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파괴와 인권문제에서 자유로워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랩다이아몬드 시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주)트리플랩스가 운영하는 ‘어니스트서울’이다. 14K, 18K 금을 베이스로 천연다이아몬드, 랩다이아몬드 등의 보석을 세팅한 파인주얼리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 어니스트서울은 작년 7월에 처음 랩다이아몬드 컬렉션을 런칭한 이후 누적 거래액 36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정식 오프라인 매장도 없는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라 더 눈에 띈다. 올해 4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행사에서는 9일만에 3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하면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니스트서울의 브랜딩을 총괄하고 있는 문설아 이사는 "어니스트서울은 예물보다는 35세이상의 활동적인 여성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감도높은 주얼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수도권 주요 백화점에서도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어니스트서울은 브랜드 런칭 3주년을 맞아 8월 28일부터 약 3주간 공식몰에서 대대적인 할인 및 사은행사에 들어간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