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무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008년 8월 13일 개청한 대경경자청은 총 8개 지구(면적 18.41㎢)를 관리하고 있으며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수성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 4개 지구의 개발이 완료됐다. 테크노폴리스지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연내 준공이 예정돼 있고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4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개청 이래 현재까지 31개 외국 투자기업으로부터 10억7300만 달러, 811개 국내기업과 기관으로부터 5조609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3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김병삼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세수 부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혁신성장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구역 확장과 추가 지정,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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