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한 영혼 전도 축제’를 개최하고 ‘목회자 전도대’를 결성하는 등 새 회기 중점 사업인 전도 운동의 여정을 시작했다. 기성은 총회 홈페이지에 ‘성결전도플랫폼’을 개설하고 전도 관련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산하 교회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임석웅 총회장은 취임 후 교단 표어를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로 정하고 코로나19 기간 교회가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전도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자료(사진)를 비롯해 설교문과 전도 독려 영상 등을 올리면서 교회가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임 총회장은 22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한국교회는 더 이상 유람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구조선이 되어야 한다”며 “성결전도플랫폼을 통해 산하 교회가 한 영혼을 구하는 기쁨을 다시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성은 서울 퇴계원교회(도강록 목사)와 영광교회(안세광 목사) 등 전도에 강점을 보이는 교회들의 전도 축제 기획안도 공개했다. 성도들이 전도 대상자를 작정하고 교회에 초청할 때까지의 일정과 방법 등을 참고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내년 4월까지 전도를 많이 한 성도 40명을 뽑아 성지순례를 보낼 예정이다.
지방회가 간간이 개최하던 ‘품앗이 전도대’도 총회 차원의 ‘목회자 전도대’라는 이름으로 결성됐다. 지역 목회자들이 연합해 미자립교회에 전도 축제를 열어주고 함께 영혼 구원에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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