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도시 수원

경기도 수원특례시는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가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한 ‘2023년 제2차 공정무역위원회’ 회의가 지난 18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려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공정무역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경기도 시·군과 함께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개최하고 있는데, 수원시는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도시로 선정됐다.

27일 개막식은 개막선언, 시상식(공정무역 도시인증, 표창), 공정무역 활동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공정무역 실천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컨벤션센터 3층 야외로비에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공정무역·사회적경제 제품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부대행사를 연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를 말한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 소비’를 목표로 하는 전 세계적 시민운동이다. 현재 36개국, 2000여 개 도시가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고, ‘공정한 무역 활동’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시는 공정무역 홍보캠페인, 교육 등 여러 가지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공정무역도시 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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