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9.9% 감소한 11억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줄면서 전년 동월 대비 24.8% 감소한 11억1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액과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주요품목 중 기계류와 정밀기기, 선박 등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승용자동차, 자동차부품, 화공품, 전기·전자제품, 철강 제품 등이 감소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은 자본재, 원자재, 소비재 등 모든 품목에서 줄었다.
국가별로는 EU, 중국, 동남아, 일본, 중남미 등에서 전체적으로 수출입이 감소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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