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손자 최파벨씨가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최재형 선생과 부인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합장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에서 자수성가한 최 선생은 조국 독립과 이주 동포의 교육을 위한 학교 건립 등을 위해 재산을 사용했다. 의병 투쟁을 전개하며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최 지사는 1920년 '4월 참변'을 일으킨 일본군에 맞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자택으로 돌아왔고, 체포된 직후 순국했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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