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대회 조직위원회가 태풍 수해 지역 등에 전달할 기부금 4098만원을 적립했다.
대회 조직위는 대회 최종일인 13일 대회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을 태풍 수해 지역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지난 9일 실시된 '위브 타겟 챌린지'를 통해 1000만원이 적립됐다. 이 챌린지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19번 홀 도네이션홀 그린에서 열렸다.
50m 지점 그린에 새겨진 위브(We've) 브랜드존에 공이 안착하면 1명당 200만원이 적립되며, 주최사인 두산건설 골프단 소속의 임희정, 박결, 유현주, 유효주, 김민솔이 참가해 5명 모두 성공시켜 1000만원이 적립됐다.
대회 기간 10번 홀에서는 '위브 채리티존 이벤트'가 진행돼 2000만 원이 적립됐다. 전체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채리티존에 티샷이 안착할 경우 회당 50만원을 적립했는데 총 73회 성공 선수가 나왔다.
여기에 유료 입장 수익금 1098만원이 추가로 적립돼 총 4098만 원(13일 오후 2시30분 기준)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서귀포시(제주도)=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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