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사다리즈)’이 미국과 호주 4개 대학에서 각각 3~4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귀국했다고 7일 밝혔다.
청년 사다리는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도내 청년에게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한다.
참여 청년들은 총 146명으로 미국 버팔로대 47명·워싱턴대39명·미시간대 30명 등 미국 대학교 116명, 호주 시드니대 30명 등이다.
참가 청년들은 대학별로 오전에는 어학수업을, 오후에는 현지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미시간대에서는 김동연 지사의 지난 미국 해외 출장 때 방문지인 해치(현대·기아차 미국 기술연구소)를 찾아가 자동차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에게 도움을 줬다. 버팔로대에서는 의료계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을 위해 제이콥스 의과대학을 방문했고, 워싱턴대에서는 한인학생회 멘토링 활동으로 국제적인 감각을 키웠다. 시드니대에서는 한인학생회와 협조해 사다리즈 청년들이 현지 문화를 느끼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정신전문간호사가 장래 희망인 정은우(23)씨는 “미국과 한국의 간호환경 차이 및 정신건강 실태 등에 대해 알게 됐다”며 “현지 간호사를 만나 간호사의 조직문화를 배우며 꿈을 향한 길이 더 명확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연수를 진행하는 푸단대의 청년 사다리 참여자 44명은 연수가 한창 진행 중이다.
푸단대 연수를 끝으로 올해 청년 사다리 해외 연수 일정은 마무리된다.
경기도는 연수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청년들과 경기청년 사다리즈에 대한 성과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종합한 성과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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