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00세 시대 도민 평생교육 강화를 위해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 ‘제주도민대학’을 오는 9월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도민대학에는 자격증 수험 콘텐츠와 기술, 취미 등 도민의 직업적 역량을 보강하거나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필요한 교육 콘텐츠가 탑재된다.
2024년까지 총 500개 과정, 7000차시 이상의 강의를 게재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7년까지 도내 4개 지역에 도민대학 캠퍼스를 구축해 오프라인에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도는 지속적인 평생교육 지원을 위해 학습이력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학위 인정 제도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프로그램과 강사, 강의실 확보를 위해 도내 대학·기업·기관과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5년간 총 1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 도민대학은 오영훈 제주지사의 ‘열린 평생학습대학’ 공약에 따라 추진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수명이 길어지고 직업이 다양화하는 시대에 제주도민대학은 도민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제주도민대학이 개설되면 현재 운영 중인 ‘제주평생교육다모아 시스템’은 문화 강좌 정보를 공유하고, 신청을 접수하는 통합 창구로 활용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