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도로 아래 하수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4일 오전 8시3분쯤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하수도관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은 사고 현장에서 화재진압과 추가 부상자 확인 등 안전 조치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산소 절단 작업 도중 LPG 가스 누출로 급격히 화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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