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남 밀양시에서는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가 열린다.
경남 밀양시는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얼음골의 신비를 더욱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얼음골 냉랭한 축제’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몸과 마음도 지치는 8월이지만 이곳에 가면 더위를 싹 잊을 수 있다. 바로 밀양 얼음골이다.
극한 폭염으로 바깥 온도는 35℃를 육박하고 있지만 천연기념물 제224호인 얼음골 바위 사이에서는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처럼 차가운 자연 바람이 나오고 있다.

밀양 얼음골은 재약산 북쪽 중턱의 해발 600~750m에 위치한 약 3만㎡의 계곡으로 이곳의 결빙지 계곡은 바위 아래로 생성되는 시원한 얼음과 재약산의 푸른 기운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바위 틈의 여름 평균 기온은 0.2℃로 한여름에 냉기를 느낄 수 있고 겨울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고 오히려 더운 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어 ‘밀양의 신비’라고 불리고 있다.
밀양시는 ‘얼음골 냉랭한 축제’ 기간 얼음골 스탬프 투어, 얼음골 물총 쏘기, 얼음골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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