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속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신비한 밀양 얼음골

Է:2023-08-04 09:41
:2023-08-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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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0일 경남 밀양시에서는 ‘얼음골 냉랭한 축제’
바위 틈 여름 평균 기온 0.2℃로 한여름에 냉기 느껴

한여름에도 계곡 바위틈에 고드름이 열릴 정도로 시원한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의 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 계곡. 밀양시 제공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남 밀양시에서는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가 열린다.

경남 밀양시는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얼음골의 신비를 더욱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얼음골 냉랭한 축제’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몸과 마음도 지치는 8월이지만 이곳에 가면 더위를 싹 잊을 수 있다. 바로 밀양 얼음골이다.

극한 폭염으로 바깥 온도는 35℃를 육박하고 있지만 천연기념물 제224호인 얼음골 바위 사이에서는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처럼 차가운 자연 바람이 나오고 있다.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 계곡의 바위틈에 한여름에도 고드름이 열려있다. 밀양시 제공

밀양 얼음골은 재약산 북쪽 중턱의 해발 600~750m에 위치한 약 3만㎡의 계곡으로 이곳의 결빙지 계곡은 바위 아래로 생성되는 시원한 얼음과 재약산의 푸른 기운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바위 틈의 여름 평균 기온은 0.2℃로 한여름에 냉기를 느낄 수 있고 겨울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고 오히려 더운 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어 ‘밀양의 신비’라고 불리고 있다.

밀양시는 ‘얼음골 냉랭한 축제’ 기간 얼음골 스탬프 투어, 얼음골 물총 쏘기, 얼음골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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