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미국의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에서 선정한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에서 37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베이커리 카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한국이 만든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이번 순위는 분야에 상관없이 미국 외 국가에 5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규모 및 성장세, 브랜드 강점, 재무 안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함께 발표된 ‘다점포 운영 가맹점주를 위한 톱 브랜드’에는 파리바게뜨가 17위로 꼽혔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상반기에만 미국에서 66개의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2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성공적으로 미국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노스캐롤라이나, 워싱턴, 하와이 등에 추가로 진출하고 60여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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