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 사업단)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AI 융합 산업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AI 사업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AI 융합 산업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준하 AI 사업단장, 데이브 슬로안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마켓 디벨롭먼트 부문 최고기술경영자(CTO), 마커스 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공공 부문 비즈니스 리더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AI 산‧학‧연과 기술 지원, 인재 양성, 창업 보육, 해외 진출 지원 △초거대 AI 모델 기술 자문 △재난, 기후변화 대응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AI 기술 활용 방안 발굴 등이다.
초거대 AI 해커톤, 부트 캠프 등 초거대 AI 모델 관련 행사도 공동 추진하고, 기술 세미나·IT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재 양성, 창업 보육, 해외 진출 등의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두 기관은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1단계와 2단계의 기획·설계에 관한 기술 자문, 투자, 해외 진출 지원 등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AI 사업단은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AI 개발 기업의 수준 향상을 통해 광주지역 AI 생태계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AI 사업단은 이밖에 AI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에 AI 가속기의 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AI 모델 개발을 위한 첨단기술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AI 사업단 창업 캠프에 자리 잡은 AI 스타트기업 ‘페르소나 AI’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 AI 서비스 연동 AI 서비스·사업 개발을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별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준하 AI 사업단장은 “AI 사업단과 창업보육 중인 AI 스타트기업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다양한 AI 융합 사업협력 모델을 창출하게 된다면 국내 AI 산업 육성과 미래 국가 경제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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