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 한 공장에서 난 불이 7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5분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한 마스크 제조 및 전기스쿠터 수입판매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980㎡ 규모의 공장 2개 동이 모두 탔다. 또 불이 번진 인근 다른 공장의 일부도 피해를 봤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를 목격한 인근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주변 건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공장 2개동이 불에 타고 있었고 인근 공장 1개동으로도 불이 번지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이후 인력 131명, 장비 44대를 투입해 4시간37분이 지난 이날 오전 8시2분쯤 초기 진화를 했다. 오전 8시36분에는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19분쯤 잔불까지 모두 잡으며 완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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