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시의 공공·사유시설이 약 88%가 응급복구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공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도로·교량과 하천제방, 상하수도, 문화재 등 호우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1794곳 중 1577곳의 응급 복구가 완료돼 87.9%의 복구율을 보였다.
주택과 공장, 상업시설, 비닐하우스, 농경지 등 사유시설은 223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중 1962건이 복구됨에 따라 공공시설과 동일한 87.9%의 복구율을 기록 중이다.
전날 인력 137명과 장비 59대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한 시는 국지성 집중호우나 태풍 북상 등을 대비해 막바지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접수된 공주지역 공공시설 피해 건수는 1002건이며 피해액은 589억2700만원에 달했다. 사유 시설에 대한 등록은 4일까지 진행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복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 현황이 누락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공주=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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