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영유아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어린이집이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4곳을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평일 야간이나 주말, 휴일에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 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시는 공모를 거쳐 연제구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하구 은비숲어린이집, 강서구 신호3차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기장군 동원1차어린이집 등 4곳을 선정했다.
부산에 주소를 둔 생후 6개월 이상,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1월 1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4000원이다.
기관별 시간당 보육 가능 정원은 8명(영아반 3명, 유아반 5명)이다. 이용 하루 전까지 해당 기관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당일에도 평일 오후 10시30분까지 예약하면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시간제 어린이집의 사업성과 이용자 만족도 등을 분석한 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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