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로 4개교가 조기 방학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17일 “시·도교육청에서 지난 16일 밤 10시까지 파악한 학사 운영 일정 조정 학교는 22개교”라고 밝혔다.
학사 운영 일정 조정 학교는 충북에서 9개교로 가장 많았다. 충남·경북에서 5개교씩, 서울·울산·세종에서 1개교씩으로 집계됐다. 충청‧경북은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다.
여름방학을 앞당겨 시작한 학교도 있다. 충남 초등학교 1개교, 경북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1개교씩 모두 4개교는 당초 계획했던 여름방학 일정을 3~6일 앞당겼다.
등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14개교, 등교 없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2개교, 단축수업과 재량휴업을 시행한 학교는 1개교로 집계됐다.
이번 집중호우에서 지난 16일 오전 9시까지 교사 1명이 사망하고, 학교‧교육기관 39곳에서 운동장 침수, 담장 붕괴‧파손 같은 시설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1명의 사망자는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쯤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돼 숨진 청주 소재 초등학교 교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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