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지 확대지수(ESI)’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100점을 넘으며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112.6점을 기록해 2위인 김진태 강원도지사 97.0점 보다 15.6점 높았다.
지지 확대지수는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알아볼 수 있는 지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임기 초보다 지지층이 증가한 것이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이 줄어든 것을 말한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6월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의 지지 확대지수는 112.6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진태 강원도지사 97.0점, 김태흠 충남도지사 93.7점 등이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의 지지 확대지수 평균은 82.7점으로 김동연 지사는 이와 비교하면 29.9점이나 훨씬 높았다.
광역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의 경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68.6%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 역시 60%대를 넘는 긍정평가를 받았다.
김동연 지사는 55.3%로 전국 단체장 가운데는 4위지만, 수도권 단체장 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았다.
김동연 지사의 선거 득표율은 49.1%다.
이번 여론조사는 5월 26일부터 31일,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5300명(광역단체별 9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 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0.8%p이며 광역단체별로는 ±3.3%p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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