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경남 경제가 지난해 10월 무역수지 흑자 전환과 고용률 증가 등을 시작으로 경남 주력산업 외 전 부분에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 경제지표는 여성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상승하는 등 고용지표 호조세와 수출 증가로 무역 흑자를 유지했고 소비자물가 역시 계속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계절적 요인으로 하락한 올해 1월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 왔으며 6월 고용률63.5%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6%상승해 지난 1999년 6월 시·도별 통계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수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9% 하락한 2.8%로 2015년 이후 6월 기준 최저 수치다. 취업자는 18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만4000명(1.9%)이 증가 했으며 남성 취업자는 줄고 여성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만7000명(6.3%)이 증가했다.
5월 경남 무역수지는 지난해 10월 흑자로 전환한 후 흑자세를 계속이어가고 있으며 5월 경남 무역수지(13억 달러 흑자)는 지난달(12억1000만 달러 흑자)에 이어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갱신 중이다.
수출은 승용차(514.5%), 철구조물(298.9%), 건설중장비(28.1%)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선박은 소형 선박 중심으로 인도돼 하락했으나 하반기부터 2021년에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가 예정돼 반등이 예상된다.
6월 경남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27(2020년 1월 지수를 100%기준 설정해 2023년 6월 대비 11.27% 상승)로 전기·가스·수도(24.8%), 가공식품(8.1%)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4%상승 했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조선업 호황과 자동차 및 금속가공 분야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이 늘어나고 고용상황도 좋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조선, 항공, 방산, 원전 등 주력산업의 현장 인력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인력 확충과 금융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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