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 S22 휴대전화 등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법률 리서치 서비스인 ‘블룸버그 로’에 따르면 특허 관련 기업 팝스트 라이선싱(Papst Licensing)은 전날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해 삼성전자가 ‘플로팅 카메라 촬영 버튼’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플로팅 카메라 촬영 버튼’이란 스마트폰 화면상의 원하는 위치에 카메라 촬영 버튼을 추가로 둘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팝스트 라이선싱 측은 2018년과 2020년에 ‘카메라 촬영 버튼 이동식 사용자 인터페이스’ 특허 2건을 등록했는데 이를 삼성전자가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이 기능을 갤럭시 S9과 갤럭시 S22를 비롯해 태블릿, 미디어플레이어 제품 등에 사용한 것이 특허 침해에 해당한다며 손해배상액과 소송비용 등을 요구했다.
삼성전자 측은 블룸버그 로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