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와 ‘드래곤볼’이 만난다.
게임사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후속작 ‘드래곤볼 슈퍼’의 콘텐츠가 들어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게임사에 따르면 이날 적용된 ‘2.7 패치’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에 두 가지 ‘드래곤볼 슈퍼’ 모드와 드래곤볼 테마의 아이템, 차량, 지역 등 콘텐츠가 추가된다.
‘드래곤볼 슈퍼 테마 모드’는 드래곤볼의 다양한 요소가 기존 배틀로얄 게임 방식과 결합된 모드다. 이달 13일부터 9월 4일까지 적용된다. 일곱 개의 드래곤볼을 먼저 수집한 이용자는 신룡 제단에서 신룡을 소환하고 소원을 빌어 강력한 버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에란겔, 리빅, 사녹에서 드래곤볼 마을, 천하제일 무술대회, 거북하우스, 카린탑 등 ‘드래곤볼 슈퍼’에 등장하는 장소와 건축물을 재현한 4개의 새로운 지역을 만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유용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호이포이 캡슐을 던져서 소환한 3인승 에어카에 탑승해 전장을 누빌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기’ 요소가 추가된다. 기를 모아 이동 능력을 높이고, 에네르기파로 적을 물리칠 수 있다. 또한 무공술을 사용해 전장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 기가 부족해지면 곳곳에 흩어진 선두를 섭취해 기뿐만 아니라 체력과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슈퍼 드래곤볼’ 7개를 찾는 숨겨진 ‘드래곤볼 시련’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도전을 수행하는 동안 이용자의 위치는 상대 팀들에게 노출된다. ‘슈퍼 드래곤볼’을 모두 찾아 드래곤볼 제단을 방어한 뒤 소원을 빌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
두 번째 모드인 ‘배틀로얄: 드래곤볼 슈퍼 모드’는 게임 속 전장을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바꿔주는 모드로 7월 15일부터 9월 4일까지 적용된다. 이용자들은 손오공, 베지터, 프리저, 피콜로, 손오반 등 드래곤볼의 대표적인 다섯 캐릭터 중 하나로 변신해 각각의 고유 기술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에너지를 회복하고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힘의 보주’를 수집해야 한다. 기술 업그레이드는 4레벨까지 가능하며, 텔레포트 포인트, 업드래프트 등의 다양한 기능으로 맵을 이동할 수 있다.
14일에는 손오공, 베지터, 프리저 등 주요 캐릭터들의 특별 의상을 포함한 다양한 드래곤볼 테마 아이템, 피라후, 카린이 신규 버디로 출시 예정이다. 다음달 11일에 게임 내에서 구매 가능한 신규 아이템들이 추가로 공개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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