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2군 서포터 ‘바이블’ 윤설을 1군 무대에서 시험해본다.
디플 기아는 12일 오후 5시부터 리브 샌드박스와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1시간30분을 앞두고 양 팀이 발표한 엔트리에 따르면, 디플 기아는 주전 서포터 ‘켈린’ 김형규 대신 윤설을 시즌 처음으로 투입한다.
디플 기아가 올해 들어 베스트 5에 변화를 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스프링 시즌부터 지금까지 줄곧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데프트’ 김혁규, 김형규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고수해왔다.
디플 기아의 고질적 약점으로 여겨졌던 운영 능력 보완을 노린 수로 풀이된다. 윤설은 디플 기아 2군에서 가장 많은 목소리를 내는 선수로 알려졌다. 디플 기아 2군은 올새 ‘LoL 챌린저스 코리아(LCK CL)’ 서머 시즌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
리브 샌박도 ‘클리어’ 송현민 대신 ‘버돌’ 노태윤을 주전 탑라이너로 내보낸다. 이들은 지난 농심 레드포스전에서 이적생 송현민을 처음으로 투입한 바 있다. DRX 2군 출신인 송현민은 무난하게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은 패배했다.
리브 샌박 역시 탑라이너 외에는 기존 주전 선수들로 엔트리를 꾸렸다. 이들은 5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윌러’ 김정현, ‘클로저’ 이주현, ‘테디’ 박진성, ‘카엘’ 김진홍을 내보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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