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의 도약을 위한 변화와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SA),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서 알 수 있듯 임병택(사진) 시흥시장은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에도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단체장이다.
임 시장은 11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오로지 ‘민생’과 ‘미래’를 기치로 부지런히 달려온 노력의 시간이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주축으로 한 의료바이오 생태계 조성’과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을 뽑았다.
임 시장은 “바이오와 해양레저는 모두 4차 산업 시대를 이끌 선도 산업으로, 시흥 100년을 이끌어갈 마중물 정책”이라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2단계 사업의 핵심이자 글로벌 의료바이오 생태계 조성의 중추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의 신속한 건립을 통해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 시장은 바이오 연구에서부터 교육, 시판이 원스톱으로 지원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흥캠퍼스 창업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 기업 발굴 등으로 바이오 산업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구상이다.
임 시장은 시화MTV 거북섬에 해양레저도시 비전도 그리고 있다.
그는 “2020년 문을 연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올해 수심 35m의 다이빙풀이 있는 복합 쇼핑몰이 일부 개장하고, 하반기에 275실의 숙박시설이 개장한다”면서 “오는 8월 중에는 국내 최초 관상어 집적단지인 아쿠아펫랜드가 전면 개장하며, 서해북부 거점 해양동물 구조치료센터이자 해양생태 교육·홍보 기관인 해양생태과학관은 2024년 1월 준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시장은 “2025년쯤 거북섬 청사진이 모두 완료되면 시흥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시흥시가 국내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교육과 관련 “시흥에서만큼은 누구도 배움의 문턱에서 좌절하지 않고, 차별받지 않고, 배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다”며 대표 정책으로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문을 연 시흥교육캠퍼스 쏙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교육 정보를 접하고, 배움을 누릴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시흥형 온라인·모바일 교육 플랫폼”이라며 “자체 개발 강좌를 포함한 외국어, IT, 인문소양, 자격취득 과정 등 총 1000여 개의 강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시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정보도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임 시장은 복지와 관련해서는 ‘시흥형 돌봄SOS센터’를 꺼냈다.
그는 “지난해 9월 관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동 단위 돌봄SOS센터를 설치했다”며 “파편화된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임 시장은 “겨우 민선8기의 첫 발을 뗐을 뿐”이라며 “할 일이 너무 많다.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차근차근 실현,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완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시흥=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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