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맥도날드가 햄버거와 맥너겟으로 구성된 결혼식용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맥도날드는 SNS를 통해 ‘웨딩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웨딩 패키지는 치킨버거와 맥너겟 4조각이 한 세트로 기본 100인분에 200(약 26만원)~230달러(약 30만원)다.
1인당 2달러(약 26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하객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셈이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웨딩 패키지로 주문할 경우 단품으로 주문할 때보다 96달러(약 12만원)를 절약할 수 있다. 같은 구성을 개별 상품으로 주문할 때 가격은 326달러(약 42만원)로 계산된다. 구성품 중 맥너겟은 애플파이나 치킨핑거로 옵션을 변경할 수도 있다.
인도네시아 맥도날드는 “웨딩 패키지는 최소 200인분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다”며 “패스트푸드가 결혼식이라는 이벤트의 한 부분이 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결혼식장에 맥도날드 임시 가판을 설치해준다”고 밝혔다.
웨딩 패키지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만 출시돼 다른 지역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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