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한 ‘제6기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렴시민감사관은 iH의 주요 사업과 부패취약분야에 대해 제3자의 시각에서 감시·조사·평가와 제도개선 등을 제안하는 외부 전문가다. 변호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다.
iH는 2012년 최초로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했다. 이후 청렴시민감사관은 외부 전문가로서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외부통제를 강화하고 내부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
특히 제6기 청렴시민감사관은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확대됐다. 앞으로 2년간 iH의 감시·평가 및 부정부패 방지, 청렴 정책 수립 등의 과정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태일 iH 상임감사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iH의 업무 공정성을 보다 강화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들에게는 공사 사업 전반에 대한 정확한 감시·평가 및 권고, 외부와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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