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수산업 경제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는 문경복 옹진군수 및 관련 부서장, 인천시 및 수협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주관하는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착수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여러 의견이 제시되는 등 수산업 경제단지 조성과 관련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시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를 위한 자체매립지로 이용하려던 영흥도 에코랜드 부지의 새로운 활용 방안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군에서도 이번 연구용역으로 영흥도 에코랜드 부지에 대규모 수산업 양식·가공·유통물류 배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향후 국비 예산 신청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도출되는 수산업 경제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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