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유발하는 공사장 소음…제주시, 실시간 측정기 설치

Է:2023-07-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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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주요 발생 2곳에 시범 운영


소음 민원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제주시가 주요 발생 현장에 24시간 소음 측정 기기를 설치했다.

제주시는 소음 민원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이달부터 민원 발생 주요 공사장 2곳에 ‘24시간 소음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기기가 설치된 공사장에서는 소음 수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자체적으로 소음 저감을 유도하게 된다.

측정값은 행정기관에서도 볼 수 있어 해당 공사장에 대한 민원 접수 시 현장에 가지 않고도 수치를 확인해 대응할 수 있다.

제주시에서는 한 해 평균 1800건 내외의 소음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2020년 1604건, 20201년 1804건, 지난해 1936건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6월까지 893건이 접수됐고, 이중 93%인 832건이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소음 민원이 발생하면 담당 공무원은 현장을 방문해 소음 저감을 지도한다.

그러나 문을 열어놓고 생활하는 여름철이면 되면 민원 접수가 하루에 많게는 20건에 달하는 데다 제주시 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대응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올해 시범 운영 후 효과성이 확인되면 기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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