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수산 분야 농사용 전기요금 대폭 인상에 따라 어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와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한 ‘수산분야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수산양식, 수산종자생산, 수산물 저온보관, 수산물 건조, 수산물 제빙·냉동시설, 굴 박신장,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등 농사용 전력을 사용하는 수산 관련 시설을 운영하는 지역 어업인·어업법인·생산자단체·수협 등이다.
지원금은 올해 1~3월, 3개월간 부과된 전기요금 중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인상액의 최대 50%인 kwh당 11.7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5일부터 19일까지 신분증과 통장사본, 전기요금 납부확인서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종필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고금리·고물가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어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어가 경영 부담 경감 및 생산기반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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