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떠러지 아슬아슬 걸린 SUV…나무 덕에 구사일생

Է:2023-07-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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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운전자 몰던 차량
주차장 펜스 뚫고 추락할 뻔

4일 오전 광주 남구 송하동 한 자동차 수리시설 주차장에서 소방당국이 난간에 걸린 BMW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주차장 펜스를 들이받은 40대 여성 운전자의 차량이 4m 높이의 낭떠러지로 추락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쯤 광주 남구 송하동 한 자동차 수리시설 주차장에서 A씨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후진 중 주차장 펜스를 들이받았다.

주차장 펜스 뒤는 곧바로 4m 높이의 낭떠러지였지만 다행히 A씨의 차량이 나무에 걸려 추락하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 안에서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후진 중 조작 미숙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가 보험 처리로 사고를 수습하면서 경찰에는 별도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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