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을 계기로 각 지자체가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제주도가 소재 파악이 안 된 아동 1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수사 의뢰된 아동은 올해 5살로 현재까지 생사는 파악되지 않았다.
친모는 경찰에서 “친부에게 아이를 보냈고, 친부의 연락처를 모른다”고 진술했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출생 미신고 아동 16명의 명단을 통보받아 소재를 파악 중이다.
이 중 2명이 타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겼고, 이후 타지역에서 3명을 이관받아 현재 17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친부의 소재를 파악해 아동의 소재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후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공식 수사로 전환한다.
앞서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정기감사에서 2015년부터 작년까지 전국적으로 2236명이 의료기관에서 태어났으나 출생신고가 안 된 사실을 확인해 보건복지부에 통보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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