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빈집 매입 사업 공모…기반시설 조성

Է:2023-07-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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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원도심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빈집 매입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범사업 대상지와 사업 내용 발굴을 위해 추진된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우범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그러나 빈집을 정비하려면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보통 3∼5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시는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안전사고 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빈집매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원도심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기반기설을 확충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 주요 추진계획의 핵심이다.

빈집 매입 시범사업 공모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접수된다. 빈집 소유자, 주민자치회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빈집 활용에 대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이후 시 심의위원회에서 빈집 노후도, 지역 연계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3곳 내외의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빈집 및 부속 토지다. 2개 이상 인접한 주택(무허가 포함) 및 부속 토지, 나대지를 포함한 구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지는 빈집 및 토지 매입 후 주차장, 공원, 방재시설 등 원도심 기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지역의 수요 및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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