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는 원활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ITS는 도로에 설치된 센서로 수집한 교통정보를 통해 차량 흐름을 관리하는 교통 체계를 말한다.
시는 교통상황 모니터링 CCTV(11개소), 스마트 교차로(4개소), 스마트 횡단보도(2개소), 도로전광표지판(7개소)을 설치했다.
새로운 체계 도입으로 교통신호 원격제어가 가능해져 긴급차량 등에 우선 신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은 또 차량흐름 등 각종 정보를 제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구급차, 소방차 등 긴급 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할 때 차량의 위치와 방향을 자동 감지해 신속히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녹색 신호를 우선 부여한다.
시는 ITS 구축으로 도심 교통소통이 개선되고 시내 주차장 이용도 편리해져 시민 교통편의 증진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ITS를 통해 구급차 출동 시간을 45% 정도 단축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교통정보 제공 및 교통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1년부터 국비 등 총 50억을 투입해 지난해 말 ITS 설계를 마치고 시범운영을 하며 미비점을 보완했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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