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7월 1일부터 토요진료를 전면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평일만으로는 환자진료가 어려운 내과 등 17개 진료과에 한해 지난해 10월부터 제한적으로 실시해온 토요 진료를 이날부터 29개 모든 진료과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실시한다. 진료 시간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오전 시간만 진행한다.
토요 진료는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한다’는 고 범석 박영하 을지재단 설립자의 철학에 따라 을지대의료원이 주말진료가 불가피한 직장인 등 환자 편의를 고려해 지난 2005년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시행했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토요 진료 확대 시행으로 평일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 등의 병원 진료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진료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통합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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