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 ‘2023 국토역사유적탐방단’이 25일 울릉도·독도 탐방 대장정에 올랐다.
울릉도·독도 탐방단은 이날 포항에서 울릉도로 이동해 26일까지 동해를 지키는 절해도고 울등도와 독도의 비경을 둘러본다.
한반도 막내 독도에서는 이 섬이 명백한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천명한 영토 표석을 직접 보고 독도의용수비대를 방문해 독도 수호 의지를 배운다.
재학생 56명과 교직원 8명 등 64명으로 구성된 광주대 울릉도·독도 탐방단은 앞서 지난 22일 오후 포항 호미곶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탐방단은 이튿날 아침 5시 6분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일출 관람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돌입했다.
23일에는 해파랑길 15코스(17km), 24일 포스코 등을 거쳐 해파랑길 16코스(18km) 장거리 도보 행진을 벌였다.
호미곶 일원 답사에 이어 울릉도 독도 탐방 활동을 마친 이들은 27일에는 경북 경주로 옮겨 월지·첨성대 야경을 관람한 뒤 28일 오전 불국사 탐방을 끝으로 6박 7일 간의 일정을 마친다.
조주형 문예창작과 학생은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라면, 독도는 유구한 역사적 성지인데 꿈에 그리던 그 땅을 밟을 수 있게 돼 가슴이 뭉클하다”며 “독도 방문은 주권 수호의 현장을 확인한 인생경험이자 멋진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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