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파이트 꽝!’ KT, 통신사전 10연패 탈출

Է:2023-06-24 19:46
:2023-06-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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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스프링 시즌 이후 처음으로 T1에 설욕
‘기인’ 김기인, 2세트서 말파이트 맹활약

LCK 제공

단독 2위 자리가 걸린 여름 첫 통신사 대전에서 KT 롤스터가 웃었다.

KT는 2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3주 차 경기에서 T1에 2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5승1패(+8)를 기록, 단독 2위가 됐다. T1은 4승2패(+4)가 돼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KT는 T1전 10연패 기록도 끊어냈다. KT는 2021년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대결 이후로 T1에 매번 승점을 헌납해왔다. 2021년에 1승 뒤 3연패를, 2022년에 4연패, 2023년 스프링 시즌에 3연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불명예스런 천적 관계를 청산했다.

KT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돋보였다. 김하람은 이날 1세트 때 제리로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데스 없이 12킬 3어시스트로 게임을 마쳤다. KT로선 오브젝트 싸움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연승을 거둔 게 주효했다.

KT는 2세트 초반에 미드와 정글에서 실점하며 시작했지만, ‘비디디’ 곽보성(트위스티드 페이트)의 바텀 로밍으로 숨통을 텄다. 18분경에는 3용 싸움에서 ‘기인’ 김기인(말파이트)의 벼락같은 이니시에이팅으로 4킬을 가져갔다.

T1은 김기인의 이니시에이팅에 번번이 당했다. 26분경, 미드 2차 포탑 앞에서 딜러진 2인이 김기인에게 또 한 번 잡히면서 넥서스를 지킬 힘을 잃었다. 결국 KT가 아수라장 상태의 T1 본진으로 진격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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