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주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쌍방향 상호문화를 존중하는 개념으로 발전시켜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들이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 어우러지도록 해야합니다.”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은 지난 20일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개최한 ‘이주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제안설명 및 토론회’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자격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소속 이주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가 이주배경주민 사회통합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윤정로 특위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병수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이주민에 대한 통합정책의 방향, 기본이 되는 용어와 통계의 정비, 사회서비스 차별 해소 문제, 이주민에 대한 인식개선 문제 등을 4개의 섹션으로 나눠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김병수 시장은 축사에서 “특별위원회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간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가 감사하다”면서 “외국인 주민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기초로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통합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정책 수립을 위한 대표창구로써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 관련 정책 의견을 정부 부처에 개진하는 등 회장 도시로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국회에서 사회통합을 위한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유엔난민기구와의 간담회, 정책제안 수렴 대표 건의, 법무부와의 협의체인 외국인 정책협의회 참석 등 외국인 주민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민청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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