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구의 30층짜리 호텔 건물에서 발생한 불을 옥상으로 피한 투숙객들이 헬리콥터로 구조됐다.
화재 신고는 20일 오전 9시33분쯤 소방 당국으로 접수됐다. 불은 이 건물 지하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또 헬기와 고가사다리차로 옥상과 발코니에서 투숙객을 구조했다. 소방 인력 300명과, 소방헬기 5대, 차량 77대가 동원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59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오후 1시30분쯤 불을 완진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대피자는 170여명으로 집계됐다. 옥상에서 헬기로 구조된 투숙객은 5명가량이다.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된 구조·대피자는 오후 1시까지 31명으로 파악됐다.






건물은 지하 1~7층, 지상 1~30층짜리다. 호텔과 식당을 포함한 상업 시설이 입주했다. 고층 건물인 탓에 일부 투숙객은 옥상으로 대피한 뒤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지하층을 제외하면 연기가 심각하게 번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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