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영국의 인기 프로축구단 맨체스터 시티 FC(맨시티)와 손을 잡았다.
젠지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축구단인 맨시티와 협업을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측은 오는 7월 맨시티의 프리시즌 투어 서울 방문 기간에 팬 참여형 이벤트, 선수들이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 등을 협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공동으로 브랜디드 상품을 기획하고, 새로운 한정판 굿즈도 내놓을 전망이다.
맨시티가 e스포츠와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포트나이트’ ‘EA 스포츠 피파’ 종목에서 팀을 꾸려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포트나이트 종목에선 ‘쓰레츠’ 아이단 몽이, EA 스포츠 피파 종목에선 ‘셸츠’ 션 스프링젯이 핵심 선수다.
빈 존슨 시티 풋볼 그룹 미디어 디렉터는 “이번 협업은 구단의 e스포츠 활동 확대와 더불어 한국, 아시아 지역 내 맨시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아놀드 허 젠지 CEO는 “다채로운 협업 활동을 통한 업계 영향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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