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앞으로 청사·지역을 방문하는 국가, 기업, 단체 상징 깃발을 시청 1층 국기 게양대에 수시로 바꿔 걸기로 했다.
그동안 시는 게양대 중앙에 태극기, 왼쪽에 시기, 오른쪽에는 5개 자치구 깃발을 2개월 단위로 번갈아 걸어왔다.
시는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의 광주시청 방문에 맞춰 국기 게양대에 스웨덴 국기를 게양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환영의 뜻을 담아 광주를 찾는 방문국 국기를 게양한다.
또 기업·노동조합·자생단체·공공기관 등의 창립 기념일에 해당 기업이나 기관·단체를 상징하는 깃발을 태극기, 시기와 함께 걸어 축하하기로 했다.
향토기업의 신제품 발매나 노동조합·자생단체·구청·공공기관 등의 특별한 날에 해당 기업이나 기관·단체의 깃발이 청사에서 펄럭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강기정 시장은 “작은 깃발 하나지만 그를 통해서 광주의 포용성과 친화력을 드러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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